"효진이의 만족은 어떤 정도인지 궁금해"
2020. 9. 25.
2020년 9월 25일 안뇽 퓨즈 중에서 출장 중에 숙소에 도착할 때 즈음해서 안퓨 알림이 떴다. 오랜만의 낮 시간인 것도 반갑고, 타이밍도 좋아서 도착하자마자 침대에 자리잡고 들었지. 쉬는 시간에 찾아온 효진이만큼 나도 자유시간 동안 마음 편히 들었다. 연습생 때 월말평가 준비하던 이야기, 로드 투 킹덤 준비하던 이야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 한 퓨즈 분의 질문으로 보다 깊은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모든 직업이 자신의 전문성과 프로페셔널을 갈고 닦아야 하지만, 아이돌처럼 특수한 경우에 놓인 직업도 드물다고 늘 생각한다. 무대에서 노래의 정서를 춤과 함께 표현하는 것이라면 뮤지컬과 같은데, 길어야 4분 남짓한 시간 동안이다. 관객 입장료도 없고 방송으로 송출하기 때문에 이름모를 수많은 관중들 앞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