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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SE

저녁일기


둥이 손편지가 올라왔다…
알람을 들으면서 버스에서 눈물 뚝뚝 떨궜다

작년, 또 재작년 모습들을 다시 보고 있자면 가까이 있어 진했던 마음이 하루하루 손톱만큼씩 옅어지는 게 느껴진다
잊어간다는 뜻이 아니야, 좋아했던 날들이 그만큼이나 꿈만 같아서

하룻밤 이틀밤 추억으로부터 밤새 떨어지는 게 너무 아쉬워 매일매일 더 빨리 잠들고 깨어나서 남은 긴긴밤이 전부 .. 얼른 없어졌으면 좋겠어
많이 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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