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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SE

포브스 온앤오프 인터뷰 번역

 

소식에 너무 흥분해서

메모장 습관처럼 켜고 장문 휘갈겨 번역하고 있다가 (자잘한 텍스트 작업할 때 윈도우 메모장 즐겨쓰는 편...)

다 해가는데 다 날려서 처음부터 다시 했다

신이 날 때 나더라도 정신은 차리자 ... 좀

 

 

앞선 리드문은 거의 소개글이어서 패스하고 인터뷰 부분만 번역했습니다.

최대한 멤버 말맛을 살리려 했는데 ... 어떻게 읽힐지 모르겠네요 의역오역 주의... 무튼 즐겁게 읽어주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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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어 Jeff Benjamin

기사 원문 ONF Discuss Social Messages In Full-Length Album & ‘Trying To Show Something Different’ In K-Pop

 

ONF Discuss Social Messages In Full-Length Album & ‘Trying To Show Something Different’ In K-Pop

Consisting of Hyojin, Wyatt, E-Tion, MK, J-Us and U, K-pop boy band ONF share their larger visions when it comes to their sound and stage presence. Read more on the social message of "Beautiful Beautiful," point on 'ONF: My Name' and more.

www.forb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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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앤오프 여러분, 안녕하세요! 온앤오프를 좋아해왔던 한 사람이기도 했지만, 이렇게 첫 정규앨범을 발매하고 만나게 되다니 정말 신이 납니다. 최근 팬덤 규모가 눈에 띄게 성장하기도 했죠. 지금이 풀랭스 앨범을 발매하기에 적기라고 판단하신 이유가 있나요?

효진 지난 앨범(스핀 오프)부터 이번 정규앨범까지 저희는 6개월 간의 공백기를 가졌는데요. 덕분에 어려운 무대를 충분히 준비할 수 있는 시간으로 보냈어요. 말씀하신 것처럼 저희도 팬분들이 많이 늘었다는 걸 알고 있었고, 지난 앨범 활동을 기점으로 팬덤도 많이 커졌기에 이제는 정규 앨범이 나올 차례가 맞다고 여겼죠. 이번 기회에 저희 온앤오프와 멤버들만의 정체성을 앨범으로, 노래로 많이 보여드리고자 했습니다.

 

- “뷰티풀 뷰티풀은 재밌고 대중적인(catchy) 곡이에요. 동시에 독특한 사운드를 지니고 있고요. 타이틀곡(lead single)으로 정하신 이유가 있나요?

 “뷰티풀 뷰티풀은 온앤오프가 대중 분들께 들려드리고 싶은 메시지를 표현하는 노래인데, 저희 팀만의 고유한 개성도 함께 담겨있기 때문이에요. 우리 모두는 소셜 미디어의 영상과 이미지가 넘쳐나는 세상에 살고 있고, 그렇게 내내 접하게 되는 남들의 이미지를 가끔은 자신에게 비춰보며 비교하기도 해요. 이러한 환경에서라면 누구든 스스로를 잃어버릴 만큼 취약해지기 마련이에요. 그래서 저희는 뷰티풀 뷰티풀을 통해 나 자신이 되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어요. 우리 모두는 더 아름다워질 수 있다고, 우리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존재이며 삶의 모든 순간순간이 예술이라는 것을요. 저는 이 노래를 듣는 모든 분들이 자기 자신을 더 사랑할 수 있게 되길, 내면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길 바라요.

 

- 리스너들과 공감할 수 있는, 정말 멋진 사회적 메시지예요. 앞서 말씀하신 그런 압박감이라거나 팬들이 좀더 알아주었으면 하는 더 큰 주제에 관해 서로 이야기 나누신 적이 있나요? 

와이엇 사실 노래에 관해서 저희끼리 이야기를 따로 나눈 적은 없는데 저희가 항상 생각하는 건 어떻게 하면 우리 팬분들께 이런 메시지를 공유하고 힘을 드릴 수 있을지를 고민해요. “뷰티풀 뷰티풀을 통해서는 당신은 아름다워요, 우리는 모두가 아름다운 존재들이에요라는 걸 말하고 싶었어요. 가사 중에 내가 되고 싶은 건 number one 아닌 only one” 이라는 구절을 추천드리고 싶은데 여러분 모두는 정말 아름답고, 이 노래를 듣게 되시는 바로 그분들께 바치는 노래라는 걸 그리고 이 노래를 듣는 모든 분들을 위한 노래라는 걸 꼭 알려드리고 싶어요. 제프, 당신도 아름다워요! (앟재영앜ㅋㅋㅋㅋ)

 

- 아우, 뭘요 고맙습니다. (ㅋㅋㅋㅋㅋ잏ㅋㅋㅋㅋ♡) 온앤오프 여러분도 무척 아름다우세요. 마침 뷰티풀 뷰티풀과 앨범에서 나타나는 비주얼적인 면모에 관해 여쭤보고 싶은데요. 온앤오프에게 비주얼, 시각적인 영감을 주는 요소가 있다면요? 

제이어스 데뷔 때부터 저희 팀은 세계관에서 비롯한 컨셉과 타임 워프라는 소재를 갖고 있었어요. 이 세계관은 새로운 뮤직비디오에서도 역시 연결되고 있고요. 뮤직비디오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미래라는 시공간에서 자유를 찾아 떠나는 소년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거의 영화에 가까운 특수 효과들도 많이 보실 수 있는데, 저는 특히 팬분들께 뷰티풀 뷰티풀차량의 디테일도 눈여겨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허거거거걱걱스 떡밥요정 제이어스! ! !고마워요! !) 

와이엇 이번에 보시면 저희 머리색도 다 달라졌고 - 저는 밝은 파란색이었다가 이제 블루블랙이 됐지만요 - 제복 의상도 그렇고, 비주얼 면에서 즐기실 수 있는 요소가 많아요.

 

- 멤버들은 음악에도 참여도가 높아서 그 과정도 좀더 알고 싶어요. 프로듀싱 회사 모노트리가 데뷔 때부터 함께 작업해오고 있는데, 관계가 어떤가요? 

와이엇 네 맞아요, 데뷔 때부터 모노트리와 오랫동안 일해오고 있어요. 모노트리 분들과는 항상 이야기를 많이 나누는데 거의 가족 같은 기분이 들어요. 마치 큰형 같아요. 저희가 물어본다알잖아, 온앤오프는 음악을 만들 때도 참 좋은 팀이야라고 하실 거예요. 모노트리는 언제나 보다 나은 작업(good art)을 고민하는 분들이고, 저희들의 훌륭한 프로듀서이자 좋은 형들이세요. 그래서 좋은 관계를 만들어나갈 수 있었고, 이제는 정말 가족이나 마찬가지예요.

 

- 무대를 보다보니까 여러분이 막 애드립도 하시고, 인트로나 엔딩도 다 다르게 하시더라고요. 서양에서는 힙합이나 팝 공연에서 주로 볼 수 있던 모습인데, 케이팝에서는 드물어요. 굉장히 신선했어요.

와이엇 연습실에서 연습하면서 항상 생각하는 것들이에요. 케이팝이라는 같은 장르 안에서지만 저희는 남들과는 뭔가 다른 모습을 하나라도 더 보이고자 해요. “스쿰빗 스위밍무대에서도 이런 독특한 노래도 모든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다는 걸 보이고 싶었어요. 어떤 하나의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세계) 어디에서나 들을 수 있는 특별함을 또한 원했고요. 애드립이나 제스처마저도 저희만의 색채를 보다 강하게, 자유롭게 만들어줄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망설이지 않고 시도하는 편이에요. 대개 저희는 이런 생각을 항상 해요. “바꾸자, 바꾸자, 바꿔보자, … 어떡하면 우리가 하는 것과 또 다른 걸 보여줄 수 있을까?”

 

- [ONF: MY NAME] 에서 “My Name Is”를 두 번째 트랙으로 배치한 게 영민한 선택이라고 생각했어요. 온앤오프를 더 알고 싶어할, 새로운 팬들을 위한 것인가요? 

와이엇 새로운 팬분들께 이게 저희 온앤오프랍니다하고 알리고 싶었어요. 들어보시면 멤버 각자 재미있는 방식으로 거의 셀프 인터뷰한 것이나 다름없이 노래하고 있어요. 제 개인적으로 온앤오프는 참 밝은 사람들이고, 착하고 재미있는 사람들이라 생각하는데 - 바로 그걸 드러내고 싶었던 거죠! 무대로만 저희를 접하신다면 되게 카리스마 있고, 최근에는 또 파워풀한 이미지라고 생각하실 텐데 무대 아래에서는(off the stage) 밝고 재미난 모습들을 더 친근하게 보여드릴 수 있거든요. 저희의 그런 모습을 아직 모르시는 분들께 노래를 통해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 앨범에서 또 좋았던 부분이 온팀의 온도차”, 오프팀의 비밀이라는 유닛곡이 수록된 점이었어요. 이번에 공식 유닛곡을 발매하면 좋겠다고 판단했던 이유가 있나요? 

효진 두 곡 모두 저희의 정체성을 잘 드러내고 있는 노래들이라, 온팀과 오프팀 각각이 가진 개성까지 모두 드러낼 수 있을 곡들로 “온도차”와비밀을 선택했던 것 같아요. 타이틀곡은 아니지만 나중에 이 노래들을 콘서트나 특별한 무대에서 보여드릴 기회가 꼭 왔으면 좋겠어요. (I do hope라고 강조함  ㅠㅠ … 이답변보고 더쇼무대들 지금 돌려들어요)

 

- 온앤오프는 팀으로서 팬데믹 상황을 어떻게 지내가고 계신가요? 아직 만날 수 없는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와이엇 언제나처럼 마스크를 쓰고 있고요, 회사에서 작업실에서 연습하고 녹음하면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그리고 더 좋은 앨범을 만들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을 고민하고 있고요. 하지만 이렇게 연습하고 계획하는 시간들 가운데서도, 우리 팬분들을 생각해요.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밖을 나갈 수 없으니 - 아프면 앨범을 낼 수 없으니까요! - 계속해서 저희 자신을, 앨범을 더 낫게 만들 방법을 고민해요. 

전 세계에 계신 팬분들, 사람들을 직접 만나고 싶어요. 그리고 아직 온앤오프를 모르는 분들을 위해, 더 많은 퍼포먼스와 노래와 음악으로 저희를 세계에 알리고 싶어요.

이션 “뷰티풀 뷰티풀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싶은데, 이번에 해외 팬분들을 위해 영어 버전으로 녹음했거든요. 많이 들어봐주셨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계속 저희를 지켜봐주셨으면 합니다.

효진 팬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메시지가 있어요. 온앤오프가 곧 만나러 갈 테니까, 부디 기다려주세요! 저희는 준비되어 있거든요. 해외 팬분들께서도 저희가 전하는 기쁨과 행복을 느끼셨으면 좋겠어요. 지켜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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