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509. 메이크스타 1:1 영상통화 팬사인회 - 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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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늘 남겨오던 거라 딱히 따로 적은 적은 없었는데 ..

글 중간중간에 링크해둔 파란색 글씨를 클릭하시면 트이타에 올렸던 영상으로 보실 수 있답니다

그럼 2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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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꽤나 앞순서여서(왜지) 이전보다 더 일찍 시작..!
당첨되면 뒷순번일 때가 잦았어서 정각 되어서도 별로 떨리지 않고 그랬었는데
앞순번 되니까 진심 거의 두 시간 전부터 부산스럽게 .. 이렇게 하면 좀 낫나 저렇게 하는 게 좀 낫나 사부작사부작

 

전화가 걸려오자 후 하 . . . 숨을 좀 고르고 받았더니
싸인하느라 여념이 없는 민균이 새싹머리가 두둥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안...?녕...?인사를 건넬까말까 어떡할까 1초간 어정쩡하게 있었는데
금세 고개를 슬 들더니 안녕하세요! ^0^

파닥파닥 인사해주는 민균이

 

 

그제야 나도 앟!ㅋㅋㅎㅋㅎㅋ 하면서 같이 파닥파닥
세상에 .. 나 정말 세상이 환해지는 기분이었어 진짜 니 얼굴에 니 입술 .. 입술 .. 왤케 붉고 이뻐요 미안합니다 기억하려고 쓰는 후기다보니 솔직하게 쓰느라고 진짜 얼굴 켜지자마자 입술밖에 안 보여가지고 알고 있었지만 역시나 나는 쓰레기군아 젠장젠장
잘생겨놔서 너무 이뻐놔서 나 또 떨려오는 거지 또 끼야악 어뜩해 나 떨려 으아 했던 것 같다

 

그러자 카메라 가까이 다가오더니

우리 이제, (눈 깜빡) 많이 봤잖아요 

 

....

많이 봤잖아요
많이 봤잖아요 .....
많이 봤잖아요 ........ ?......................??..............

!!!!!!!!!!머라고요!!!!!!!!!!!!!!!!!!!!!!!!

뭐!!!! 긱기ㅣ기억하는 거야 ㅠㅠㅠ!!? 
네에, (그러니까) 이제, 이제 떨면 안 돼요 
이거 떨면은, 시간 지나가고 나면은 되게 후회된단 말이에요. 

그죠? ^ㅡ^ 

..........

 

나
상냥하게 기강 잡히는 거 좋아하네 !!!!!!!! (머라고요!!!!!)

떨면 안 된다는 말 듣자마자 언제 그랬냐는 듯이 순식간에 긴장이 착 가라앉았는데 (요청을 입력하듯 받아들이는 편)

이어서 그러면 나중에 후회하니까, 라는 말을 듣고서는 아

그래 맞지 내가 지금 이럴 때가 아님 눈앞에 민균이 있고 시간은 간다 라는 생각에 문득 정신을 차렸다

후하 ㅠㅠ 맞아 이제 침착해볼게 

 

음방 끝나고 바로 왔지 싶어서 식사는 했어 밥 먹었어?  라고 먼저 물었는데
먹었다라는 답을 해주느라고 이러저러한 일과 순으로 말해주는게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 사랑스러워요 으오오오오

오늘 저는 아까, 인기가요 사전녹화.. 아 사전녹화래; 드라이 하고, 카메라 리허설 하고, 그 다음에 밥 먹고, 그 다음에 이제 본방, 본방 무대 서고, 그 다음에 끝나고 여기 왔죠. 

아 진짜로! 

네네네네 

^ㅇ^ (짝짝짝) 잘해따 잘해따  장하다귀엽다사랑스럽다
♪ ♬ ♪ 
오늘은 매점에서, 그 버터장조림.. 햇반 있잖아요. 편의점에서 파는 거. 
어 알아! 그거 맛있자나 
네! 그거하고 새우탕 한 개를 먹고, .. 그리고..,

밥을 그렇게 먹었죠! ^ㅡ^ 

종알종알 이야기해주는 거 듣고 있자니

아쿠 우리 고냥이 잘했어요 잘했어 머리 쓰담쓰담 해주고픈 재질인거지 

 

있잖아 내가 민균이한테 하고 싶고 묻고 싶은 말이 너무 많다보니까! 아예 그냥 질문을 세 가지로 준비해왔어 

이 중에서 하나 골라주면 돼 1번 2번 3번. ! (손가락 세 개를 허접하게... 펼쳐보이며...) 시간 남으면 또 더 할 수도 있고 ..  

네네. (잠시 고민) 

... 어, 2번! 

2번! 음, 

우연이지만 이때 혼자 좀 신기해했다 1번하고 3번은 민균이 노래랑 작업 질문이었는디 딱 팬 질문 고른 게 .. 

 

 

 

질문 준비해왔다는 이야기 듣는 ...니얼굴ㅎ

이뻐서넣음

 

 

민균이 요즘 퓨즈들 보고 싶다고 많이 표현해주잖아,

네네네 (끄덕끄덕) 
퓨즈는 온앤오프 보고 싶으면 영상 이렇게 찾아보고 하는데, 민균이가 퓨즈들 보고 싶으면 어떻게 해? 어쩌면 좀 뻔한 질문일 수도 있는데 ..

 

덕질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공연 없는 게 답답하긴 해도 어쨌든, 지속적으로 모습을 접할 수 있는 경로가 있다보니까 ...

그런데 공연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팬들과 관객들 한 번 보는 것조차 아예 차단된 거나 마찬가지니까, 이런 부분을 어떻게 해소하고 있을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걱정 반 궁금증 반으로 준비했던 질문이었다 ... 그런데 사실 그렇대도 달리 방법이 있을까마는. 그래서 어쩌면 정말 뻔하게 들리는 질문일 수 있어서 조심스레 물어봤는데 ... 

 

어 ... 사실, 아 ... 아무래도, 뻔할 수도 있지만, 진짜..

(브이)라이브나, 그게 제일. 아무래도 실시간으로 댓글을 볼 수 있으니까. 그게 제일 좋은 것 같긴 해요, 그게. 그거 말고는 사실.. 

왜냐면은 이렇게 마주보고 이야기하는 것도 너무 좋지만, 어찌 됐든 못 볼 때가 많으니까.

그럴 때는 실시간으로 보는 걸 좋아해서.

.. ^ㅡ^ 

 

끄덕이면서 .. 끄덕이면서 .. 마음 갈래갈래 찢기기

바이러스 한 톨도 남김 없이 레이저로 없애는 상상

 

 

가야된대요 이제. ㅠ 

고양이 있나봐요! 맞죠? 

어 맞아! ㅎㅎㅎ얼굴 보여주께 (품에 안아올림) 

^ㅁ^ ♪  

 

민균이 말하는 동안 우리집 2호가 냥 하고 부르고서는 (이리 오너라 정도로 목청이 큰 편)

옆자리에 와서 냥모나이트 둥글게 말고 누워있었다. 목소리 들렸을까나 싶었는데 역시나 ㅎ... 

민균이 동물 좋아하니까 영통하면 인사 시켜줘야지! 하고 벼르고 있었는데 얘기하다가 까먹었다는 걸 깨달음 .. 내심 다행이다 했당 

 

(냥젤리 흔들면서) 안녕~~ ㅎㅎㅎ인사하면서 갈게 

안녕~ ^ㅁ^ 안녕~~~ 

(고냥쓰 다 참았음 이제 가겠다고 품에서 벗어남)

ㅎㅎ고마워!!! ♡ (한손 볼하트) 

갈게요 고마워어! >__^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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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균이랑 이야기하는 거 너무 좋아 즐거워! ㅠㅁㅠ 너도 그러려나

사실 하면 할수록 또 만나고 싶고 계속계속 보고 싶어진다 ㅠㅡㅠ 통장 잔고 떠올리며 마음 다스리기.. ~ 

 

근데 정말 먼저 우리 많이 보지 않았냐고 (그러니까 떨지 말라고) 말해줄 줄은 몰라서 저 정말 까무러쳤다고요 선생님 아니 민균아 최애야 내돌아 레몬아 .........

대면하는 날에는 진짜 놀라자빠지면 어쩌나 아니다 떨면 안된다고 했다 민균이가.. 기강 잡기 마음 다스리기.. ~